낚시이야기

심해갈치낚시 2

창원석심 2016. 8. 24. 14:58

1. 낚시대 : 초보이든 중급 이상이든 가이드대 추천.(낚시대를 세워놓고 채비를 투척하거나,

    아니면 거치대를 옆으로 틀어놓고  채비 투척후 바로 잡으면 되기 때문) 420 이상의 가이드대/

    유양, 천류, 은성, 영규, 용성, 피싱멘토, 애경, ns, sfc 등등. 마음에 드는 것으로 준비하시면 됨.

    참고로  천류 인터라인, 유양 인터라인, 유양 가이드490, 비메이커420 등의 갈치대

    갈치는 낚시대가 잡는다는 말이 있음.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2. 전동릴 : 다이와500번 이상 혹은 시마노3000번 이상, 아직까지 국산은 좀

   다이와 500e , 시마노 포스마스타 , 국산 바낙스 7000TM

   합사줄은 단색으로 8호 이상 혹은 경심줄 18호 이상(100미터 감아놓으면 우리나라 어디서든 갈치낚시 가능)

 

3. 채비와 추는 갈치배를 타면 지급함, 낚시대와 전동릴 배에서 2만원에 임대해줌

 

4. 개인 준비물/ 면장갑 1, 비닐장갑, 팔토시, 일용작업복, 우의, 가위, 족가위, 칼, 여벌채비 2.

    갈치바늘 30개( 바닷물에 오래 있으면 바늘 끝이 무뎌져 훅킹이 안됨). 집어등1~3.

    대장쿨러(자주 갈 것이 아니라면애써 준비 안해도 됨. 아이스박스 사서 넣어오면 됨/ 5000 ),

   썬크림(집어등에 얼굴 많이 탐), 앞치마 혹은 우의,

   일회용밴드(낚시 시작 전에 양손 검지와 중지의 첫째 매디에 감아준다. 가서 하다보면 알게 됨),

 

5. 낚시 방법

  1) 승선 후, 출항 신고서 작성.

  2) 낚싯대에 전동릴 체결 후, 핀도래를 달고 거치대에 방아쇠를 체결 후 거치하고 낚시줄에 핀도래를 묶은 후

      핀도래를 벌려 고무판에 꽂아 놓는다.

  2) 목적지에 도착하면 사무장이 풍닻을 내리는 동안, 지급된 봉돌을 낚시대 좌측 80센티되는 곳에 놓는다

      기둥줄에 묶어줄 가지바늘을 160센티 정도로 끊어서  난간에 5센티 간격으로 봉돌 옆에 나란히 바깥쪽에서 안쪽을 향해

    5센티 간격으로 7개를 모두 걸어준다채비는 15단 짜리를 주는데, 7단 혹은 8단으로 2등분 한다.

     초보일 경우 7단이면 충분하다.

  3) 기둥줄에 바늘을 묶을 때, 기둥줄 끝을 낚싯대에서 나온 핀도레에 묶고, 집어등도 걸어준다.

      타레를 풀되 그냥 바닥에 풀면서 8자 도레가 나타나면, 미리 잘라서 걸어놓은 갈치바늘을 전동릴 가까운 쪽에서 부터 

     차례대로 묶어서 5센티 간격으로 스폰지에 꼽으며 걸어준다.(순서 바뀌면 그날 낚시가 엉망이 되니 주의할 것)

  4) 바늘을 모두 묶으면 핀도레가 나오는데 거기에 200호 추를 걸어준다.

  5) 냉동 꽁치를 한마리만 가져다가 꽁치 양쪽을 포를 떠서 사선으로 검지손가락 넓이로 썰고,

      등쪽 검푸른 부분 끝을 바늘에 꿰어 봉돌 가까운 바늘부터 약 15센티 간격을 두며 선상 난간에 걸쳐 놓는다.

      (한번 꿰고 바늘을 내밀어 반바퀴 돌려 한 번 더 꿴다.)

  6) 미끼를 모두 걸면 낚시대를 세워 놓은 상태에서 봉돌줄 30센티 위를 잡고는 바다를 향해 30도 각도로 힘껏 던진다.

     (이때 주의할 부분은 바닥에 깔린 낚싯줄을 밟아서는 아니 된다.) 그러면 엉킬 것 같던 낚싯줄들이 신기하게도

    순서를 따라 잘 날라 간다.

  7) 채비들이 날아가면 전동릴을 열어서 줄이 잘 풀리게 한다.(수심은 선장이 지시하는 곳에 맞춘다.)

      수심을 맞추고 잠시 후 전동릴을 초저속 모드로 천천히 감아올린다.

  8) 입질 패턴은 잘 올라오던 초리가 까딱까딱 한다. 그러면 전동릴을 멈춘다. 초리가  쏙 내려가면 가볍게 챔질 한다.

      한 마리 걸린 것이다. 다시 저속 모드로 올려준다....... 두 번 째, 세 번 째....... 바늘이 일곱개임을 계산하며 낚아내면 된다.

  9) 낚아낸 갈치는 이빨이 날카로우니 조심하여 아가미 부분을 한 손으로 잡고 바늘을 빼되 줄을 잡고 힘껏 당기면

     살이 약간 찢어져서 바늘 빼기가 쉽다

     속전속결을 요하는 낚시이다. 그래서 저는 채비 2벌을 사용합니다. 갈치가 매달린 채비는 분리해서 난간에 걸어놓고,

     다른 채비를 걸어 투척 후, 갈치가 걸린 채비를 거두면서 미끼를 갈아주고 정렬시켜놓습니다.

 

6. 잘 내려가던 채비가 멈추면서 낚시대가 일자로 펴질 때가 있는데, 그러면 사정없이 감아올려야 한다. 삼치가 걸린 것이다.

    더 놔두면 다른 사람들의 채비를 몽땅 걸어버린다. 내 욕심으로 옆에 분들 화나게 하지 말고, 그냥 감아올릴 것.

    미끼를 썰어쓸 수 있도록 칼이 하나씩 지급되니 열받게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7. 저속 감아올리기를 하던 중, 갑자기 낚싯대가 일자로 펴지면 일단은 위의 방법대로 감아올린다. 삼치가 걸린 것이다

   갑자기 초리가 탈탈 거리면 고등어가 걸린 것이다. 이런 경우에도 신속히 감아 올린다.

 

8. 제주도 출조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부분인데, 계속 빈 바늘로 올라오거나, 미끼가 씹혀서 토막 나거나,

    갈치가 토막이 나서 올라오는 경우라면, 십중팔구는 오징어 떼를 만난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자주 낚싯대를 머리위로 빨리 올렸다가 빨리 내리는 고패질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

   오징어는 도망가는 먹잇감은 쫓아오지 않고, 갈치는 쫓아올라온다고 한다. 그걸 몰라서 이번 출조는 망쳤다

 

9. 잡은 갈치 보관 : 우선 얼음을 쿨러에 적당히 넣고 바닷물을 조금 붓는다. 갈치가 잡혀 쿨러가 채워지는 대로 얼음 넣어주고

   바닷물 넣어준다. 갈치가 물에 완전히 잠기지만 않도록 유지한다.

[출처] 심해갈치낚시|작성자 작은자